1년전을 회고하며...
오늘로 2016년도 공인중개사 시험이 18일밖에 안남았네요. 저는 작년에 구리고시학원에서 수강했던 이 은규라고 합니다.
제가 공부했던 시간들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올 공인중개사 시험도 눈앞으로 다가와 버렸습니다.
" 歲月이 流水와 같다."라는 속담이 실감나는 요즘인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제 심정은 속이 바짝바짝 마르고 신경은 곤두서고 초조하고... 시험에 떨어지면 어쩌나! 하며 조바삼으로 가득찬
시간들이었던것 같은데 지금 학원에서 수강하시는 여러분들도 저와같은 심정으로 눈에 안들어오는 책을 붙잡고 씨름중일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은 모든 국가고시 시험들이 경쟁률도 치열하고 난이도도 어려워져 특히 나이좀 먹고 공부하시는 분들은 애로사항이 더 많으
시겠지요. 그래도 어차피 시작한거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서 합격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면 인생
을 살아가면서 멋진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거라 생각 됍니다.
저같은 경우 작년도 시험 난이도가 다른해에 비해 좀 쉬운것도 있었고 운도 좋아 어떻게 턱걸이로 1,2차 다 합격하는 행운을 맛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아무래도 작년보단 어렵게 출제될거라는 예상은 들지만 열심히 하신분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합격하실
거라 확신합니다.
작년 이맘때쯤엔 매일아침 학원으로 출근해 밤늦게까지 공부하다보니 마치 제가 고3 수험생인것처럼 느껴질때도 있었고 주차할 공간이
없어 이리저리 헤매던 기억도 떠으르고 정들었던 원장님이랑 교수님들, 제가 공부했던 강의실과 헤어질 시간도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
에 아쉬웠던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여러분들도 지금은 초조하고 힘들고 공부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하시겠지만 시험이 끝나면 허무하고 아련하고 뭐를 해야될지 모르는
그런 느낌도 받으실테고 공부하던 시간들이 아련한 추억으로 간직되어질거라 믿습니다.
인제 정말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1년동안 고생하신것들이 합격이라는 큰 선물로 여러분들에게 되돌아가길 저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특히 구리고시학원에서 수강하신 분들 100% 전부 합격하시길 바라며 남은시간 선택과 집중 잘하셔서 좋은 결과를 맺기를 기원합니다.
* 추신: 저는 시험전날 잠이 안와 새벽 5시반에 시험장에 도착해 책좀 뒤적이다가 막상 2차 시험볼때는 잠과의 전쟁을 치뤘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분들은 시험전날 잠이 안오더라도 푹 주무시고 환절기에 감기도 조심하셔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대비하시기를... ...
* 구리고시학원 수강생 여러분들의 健鬪를 다시한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