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쓸려니 50년 전 기억이 떠 올라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중학교 진학시켜 달라고 밭갈이 하시던 부모님을 졸르며 밭 고랑을 따라 다니며

한없이 울었던 기억이 아련하게 떠 올라 눈시울에 이슬이 맽힙니다.

아침 나절 논, 밭에서 일하다 보면 깨끝하게 교복을 차려 입고 등교하던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때로는 친구들이 등교길에 이름을 부르며 반가워 할때는 좋기도 하지만 부끄러워 밭 언덕 밑으로 숨어 버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여린 마음에 상처와 아픔으로 남아 힘들기도 했어요 

어느듯 세월이 흘러  회사에 퇴직하고 63세의 나이로 공부해야 겠다고

서점에 가서 무작정 책을 사서 보니 검스타트 교재였고

이해 안가는 부분은  유투브에 올려 놓은 자료로 4개월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이번에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합격 할 듯  합니다. 

많은 나이로 무작정 시작하긴 했으나 많이 힘들어 몸살도 두어번 했어요

중학 과정의 방정식,함수는 물론이고 과학의 원소 기호 등은

평소에 접하지 않은 내용들이라 외우기도 어렵고 이해가 되지않아 더 힘들었네요.

고졸 과정은 검스타트 인강 신청하고 교재 받아보니

내용도 어렵지만 많은 책을 4~5개월에 소화 할려니 걱정이 되고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할게요

검스타트 접속해서 첫 인강 접해 보니 느낌 부터가 다르고 강의 해주시는

선생님들의 열의가 가슴에 팍팍 와닿아  자신감이 생겨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로 보답할게요.!!

중학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선생님 모든 분께 늦게 나마 감사 인사드립니다.

모든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