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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합격수기

고졸 검정고시 평균 90점대로 합격했습니다!

전정국 1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고등학교 자퇴생입니다. 작년 6월쯤에 자퇴를 하고, 약 9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얼마 전에 있었던 2018년 1회 검정고시에 응시하고 왔어요:) 비록 가채점 결과이긴 하지만 반올림해서 평균 91점으로 검정고시 합격했습니다! 또래보다 일년 반 정도 먼저 고등학교 졸업하게 되었네요ㅎㅎ 제가 자퇴생으로써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고 궁금한 점도 많았기에 해주고 싶은 얘기도 너무 많은 거 같아요. 그런 이유에서 글이 조금 길어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비슷한 처지에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시작해봅니다! 먼저 제가 검정고시를 준비한 방법들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해요 :) 앞서 말했듯이 제가 자퇴를 한 건 작년 6월쯤이었지만, 본격적으로 준비를 한 건 정말정말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일주일 정도 밖에 안된답니다,,ㅎㅎ 자퇴하고 한 달 정도는 그냥 푹 쉬고 놀다가 7월쯤에 수능 공부와 검정고시 공부를 병행했었어요. 그것도 그렇게 열심히 한 건 아니었고 그냥 쉬엄쉬엄 하다가,,, 뒤에 자꾸 나태해지고 게을러지면서 결국에는 검정고시 8일 전쯤에 급하게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늦게 시작한만큼 무조건 하루에 한 과목씩은 습득하자 라는 생각으로 새벽 일찍 일어나서 밤 12시까지 진짜 빡세게 했었어요. 수학 공부할때는 하면서 울기도 했고 과거의 저를 원망하기도 하면서 진짜 죽어라 했던 거 같아요. 정말 검정고시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은 제발,,, 제발 저처럼 하지말고 미리미리 조금씩 준비하시라는 말씀 너무너무 해드리고 싶었어요ㅠㅠㅠㅠ 급하게 공부 한 만큼 너무너무 고생했던 기억이 있기에,, 그리고 조금만 더 미리미리 준비했었더라면 어쩌면 더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도 남아서ㅠㅠ 다들 미리미리 여유롭게 준비하세요! 아무튼 저 같은 경우는 검스타트 4월 준비 패키지 풀로 다 사놨다가 인강도 차마 다 들어보지도 못하고,,, 책도 다 풀어보지도 못하고ㅠㅠ,,,, 핵심 총정리 급하게 외우면서 부족한 부분은 기본개념도 틈틈히 참고해가고 하면서 공부했던 거 같아요! 한 파트 다 외우면 핵총 문제 풀고, 그 과목 다 떼고 나면 기출 풀고, 채점하고, 틀린 문제나 헷갈렸던 거 답지 참고해서 다시 개념 쭉 정리해가면서 공부했어요. 왜 다들 기출기출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진짜 좀 애매하게 외워진 거 같고 부족한 기분 들 때도 기출 검스타트 교재에 2012년꺼까지 정리가 되어있어서 반복해서 비슷한 유형들을 풀고, 또 틀린문제 모르는 문제 정리도 하고 하다보니까 완벽하게 다져지는 느낌이더라구요 정말 여러분 기출은 꼭 풀어보세요ㅠㅠ! 실제 시험 유형이랑도 아무래도 비슷하고 하다보니 정말 기출이 중요하구나를 몸소 느꼈던 거 같아요. 시험 전날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요점정리 해놓은거랑, 검스타트 핵총 번갈아보면서 개념 다시 한 번 더 빠르게 다지고 나서, 기출 문제에서 틀렸던 것, 헷갈렸던 것, 다시 한 번 더 정리하고 꼼꼼히 본 다음에 그날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너무 늦게 자거나 밤을 새면 오히려 다음날에 너무 피곤해 하고 심하면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메스껍기도 해서요ㅠㅠ 무튼 다른 분들은 꼭,,! 반드시,,! 미리미리 준비했으면 좋겠어요! 절대 저처럼은,, 그리고 다음으로 검정고시 당일 날 시험 분위기?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해요. 저는 버스로 30분? 조금 넘게 걸리는 학교로 배정이 되어서 아침에 6시 반쯤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씻고, 7시 20분 버스로 가는 동안에는 그냥 엄마랑 대화하면서 갔던 거 같아요! 도착해서 길을 살짝 잘못 들어서 조금 헤메는 바람에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ㅎㅎ 교실에 들어와보니 8시쯤이었던 거 같아요! 화장실 다녀오고 엄마를 보내고, 자리에 앉으니 8시 10분? 그때부터 책 보는데 생각보다 집중이 안되더라고요ㅠㅠ 시간도 엄청 빨리 가고,,, 10분? 전 쯤에 감독관 분들 들어오셔서 휴대폰 전원 차단하고 가방 안에 넣어서 앞으로 내고! 시험을 시작했었어요. 쉬는 시간이 20분이라고 되어있지만 감독관 분들 들어오셔서 시험지 나눠주시고 안내사항 방송하고 하다보면 거의 십분 정도 밖에 안된다고 봐야 할 거 같아요ㅠㅠ 그래서 생각보다 쉬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 쉬는 시간에 요점 봐야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내가 부족한 부분만, 간단하게 볼 수 있도록 준비해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점심은 생각보다 밖에서 먹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주먹밥이랑 유부초밥 싸가서 교실에서 먹었는데 다른 분들은 간단하게 가게에서 김밥이나 햄버거 같은 거 사오셔서 먹으시는 거 같았어요. 그리고 집에서 기출 풀때는 빠르면 6분에서 아무리 오래 걸려도 15분? 내외로 걸렸었는데 시험장에서 OMR 카드 표기하고 시험 문제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하니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안 남더라구요ㅠㅠ 이 점도 고려하셔서 시간 조절 잘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참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손에 차고 갔었는데 교실에 보니까 시계를 뒤로 돌려놨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응시자분이 질문을 하셨는데 감독관 분께서 시계는 시간이 틀릴 수도 있고 해서 일부러 걸어놓은 거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혹시 모르니까 시계는 왠만해서 꼭!!! 챙겨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그리고 실내화는 챙겨갔었는데 다들 그냥 신발 신고 계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도 신발 신고 시험 쳤었는데 실내화 부피가 엄청 크다보니까 가방에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불편했었어요ㅠㅠ 근데 이 부분은 시험장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까 잘 생각하고 결정하셔야 할 거 같아요! 시험 치면서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진짜 많이 됐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시험 점수도 괜찮게 나오고 시험장 분위기도 괜찮아서 편하게 치고 왔던 거 같아요 검정고시를 앞두고 계신 모든 분들 평소에 조금씩 여유롭게 준비해두시고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테니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잘 치고 오시길 바라요! 모든 분들의 긴 여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첫걸음일지도 모르는 검정고시, 모두 힘내서 꼭 좋은 결과 받기를 바라요! 저도, 여러분도 모두 각자가 바라는 꿈들을 위해 열심히 달려봐요! 화이팅 모두 응원합니다! 

1 Comments
검스타트 2018.04.10 19:27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시험장에 와있는듯한 느낌이예요^^
전정국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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