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살에 보는 시험 정말 어려웠어요

학원수강조차 4월에 시작했으나 아프기도 했고 4개월이라는 짧은시간동안 고듣3년에 대한 시험을 보려니 

고등3년을 야간 여상으로 상과목 위주로 공부를 했고 함께 다녔던 선배나 후배 몇백명일진 모르나 모두가 속아서 새마을학교를 다녔던터라

상고였기에 인문과목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30년도전에 배웠던 과목 거기다 국.영.수 흠....

응시전에 교육청에 문의했을때 면제과목이 확인이 어렵다하여 7과목을 다 수강했었는데 응시원서접수를 하러 가서야 4과목 면제인걸 확인했답니다

시간이 안그래도 부족한데 에효~~~

그런데 과학 사회 한국사도 하다보니 재미있고 좋았어요~

다시 10대 소녀가 된 느낌이랄까 ㅎㅎ

국어강의를 들으면서 특히 일제강점기시대의 시와 소설들 해석과 함께 들으면서 눈물도 몇번 흘렸지요~~

국어(독해를 너무 잘해주셔서 눈물까지 흘리게 할정도 짱), 영어(본강선생님-진짜 너무 디테일하게 열정가득짱), 수학(기초선생님-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짱), 과학(리액션때문에 정말 집중최고)-면제만 안되었으면 과학 열심히 들었을거예요, 사회선생님도 한국사선생님도 정말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셔서 감사해요

가채점이라 정확히 또 어떨지 모르고 하여 3과목 다 합격이 된게 아닌건 확실하네요~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상태라 1시간 반가량 걸린곳 학교에서 시험을 봤고 늦은나이에 3-4개월동안 공부해서 한다는게 확실히 어려웠어요

그래도 나머지 과목 합격을 위해 다시한번 달려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