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검정고시 응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초졸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이번에 중졸검정고시를 응시하면서
서점에서 기출문제집을 구입해서 풀어보았는데
난이도가 있어서 어려웠어요.

해외에 거주하면서 한국 교과서로 공부해보지못해서 더 어렵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국어나 사회, 한국사가 특히 어려웠는데
검스타트 강의를 보면서 기출문제를 같이 풀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드디어 오늘 대망의 검정고시날!
역시 시험이라는 것은 긴장감을 주는 것 같아요.
낯선 장소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시험장에서 치르는 시험은 긴장하게 만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적응이 되어서 편안하게 마지막 교시까지 시험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초졸 검정고시와는 달리 점심시간이 있어서
도시락을 꺼내 나왔는데
복도에서 그만 도시락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정말정말 당황했어요!
도시락이 전부 바닥에 쏟아져서 하나도 먹을 수 없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할머니께서 김밥 한 줄을 건네주셔서
덕분에 굶지않고 시험을 칠 수 있었어요!
따뜻한 정을 나눠주신 할머니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좋은 결과을 얻어
앞으로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에 탄탄한 밑걸음이 되어주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검정고시 치룬 모든 분들과 다같이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