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48년 만에 중졸자격 검정고시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검스타트 모든 선생님과 학생 학우님들께 꿈과 희망과 감사를 전합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검스타트에 강의를 신청했고,
중졸자격 검정고시를 넘어 고졸자격 검정고시 그다음의 꿈까지 그렸습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 공부해야 하는데, 피곤한 몸은 책만 잡으면 잠부터 쏟아졌습니다
공부방법도 옛날 방식대로이고, 학습계획도 주먹구구식으로 공부를 하니,
도대체 진도가 나갈 수 없었습니다.
의욕만 왕성했지,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방법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휴대폰 동영상 강의를 일하면서 듣고, 퇴근 후에는 컴퓨터 강의와 교재 공부를 했습니다.
어려운 영어와 수학은 뒤로 미루고 도덕, 사회, 국어를 먼저 완강하기로 했습니다.
수학과 영어도 공부를 시작했으나, 마음먹은 대로 진도가 나가지 못해서 잠시 보류하고 과학을 완강했습니다.
시간은 총알같이 지나가고 수학은 40%의 진도, 영어는 15%의 진도만 나간 채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시험은 쉽게 출제된 듯싶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지난 시간이 꿈결처럼 지나가고,
합격의 기쁨이 보슬비처럼 온몸을 적시는 듯합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언제나 그렇듯이 늘 새로운 시작으로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어려움과 외로움과 아픔도 많지마는, 그래서 꿈이 이루지는 기쁨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앞서간 사람의 발자취 따라 내가 가듯이
누군가 내 발자취 따라올 이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검스타트 모든 선생님과 학생 학우님들께 꿈과 희망과 감사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