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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합격수기

떨렸던 중졸 검정고시 고득점으로 합격 했어요!!

민지당 0
얼마 전 있었던 2019년 제2회 중졸 검정고시를 응시하고 온 학생이에요.
마냥 멀게만 느껴졌던 중졸 검정고시가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도 몰랐고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이미 제가 시험을 끝마친 상태라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요ㅠㅠㅠ

물론 아직 합격 통보는 안 왔기 때문에 마킹 실수를 했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가채점 결과 [국어: 92 수학: 100 영어: 100 사회:88 과학: 92 도덕:100] 평균 95점으로 합격 했습니다ㅠㅠㅠㅠ

그럼 지금부터 [공부를 처음 시작했던 날/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점/ 장기간 공부하면서 제게 찾아왔던 슬럼프 극복 방법/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저만의 공부 방법/ 검정고시 응시 당일 후기]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 공부를 처음 시작했던 날
저는 검정고시를 보기 약 100일 전쯤부터 공부를 시작했어요. 공부 시작 첫날은 공부하려면 당연히 있어야 될 참고서와 문제집을 고르고 사는 걸로 시간을 보냈어요. 첫날부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까지는 정말 의욕적이고 의지가 활활 불타올랐습니다ㅎㅎ 계획도 감당 못할 정도로 빡세게 세우고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만 할 정도로 의욕만 앞서있었죠.

: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점
>너무 광범위한 출제 범위!!
중졸 검정고시는 적은 범위를 일정 기간 동안 배우고 공부한 후 보는 일반 시험과는 달리 중학교 졸업이라는 학력을 따기 위해 보는 거기 때문에 범위가 중1~중3까지 모두 포함이 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 광범위한 출제 범위 탓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 이 넓은 범위를 머릿속에 완벽히 이해시킬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하면서 어려움을 느꼈어요.

>배웠어도 자꾸 까먹게 되는!!
앞서 말했듯 출제 범위가 엄청 넓다 보니까 전에 문제집을 풀고 하면서 다 끝내놨던 앞부분도 뒷부분을 배우면서 자꾸 까먹게 되더라고요.

검정고시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이렇게 두 가지 정도가 있었어요. 이 외에도 크고 작게 어려웠던 점들이 물론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이 두 가지가 검정고시 수험생들이 제일 어렵다고 느꼈던 점 아닐까 싶어요. 

: 제게 찾아왔던 슬럼프 극복 방법
이렇게 어려운 점들이 있다 보니 의지가 활활 불타오르고 의욕이 하늘을 치솟더라도 슬럼프가 오긴 오더라고요. 꾸준히 잘 하다가도 어느 날은 갑자기 책상 앞에 앉기도 싫어지고 정말 심한 경우 방에 들어가기도 싫었어요. 그래서 시험 보기 두 달 전쯤에는 약 3주 동안 계속 방황하면서 공부를 아예 조금도 하지 않았어요. 진짜 이때가 슬럼프 가장 심하게 왔었던 때 같아요.

> 마인드를 다시 잡자!!
과한 욕심에 저는 공부를 하는 내내 꼭 고득점으로 통과해야 한다 아니면 의미가 없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렇다 보니 공부가 좀 안된다 싶으면 고득점을 못 받을 거라는 불안감에 더 자책하게 되고 더 스스로에게 실망하게 되더라고요. 뭐든지 크게 잡는 저의 이런 마인드가 자극도 되고 공부할 의지를 돋워준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저를 지치게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전 ‘점수가 높던 평균 61로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던 좋으니까 난 열심히 최선을 다하기만 하자’ 이런 마인드로 다잡았어요.

> 일주일 중 하루는 오로지 나를 위한 휴식 시간 보내기!!
원래는 공부 시간을 좀 다르게 해서 일주일을 꽉꽉 채워서 공부했었는데 이게 지속되다 보니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내가 꾸준히 공부할 수 있을까 하다가 일주일 중 하루나 이틀 정도는 공부를 단 1분도 하지 않고 꼭 나를 위한 휴식 시간으로 보내려고 노력했어요. 이렇게 휴식 시간을 주니까 뭔가 그동안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받는 달달한 보상 같아서 쉬고 나면 지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검정고시 응시가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슬럼프가 왔던 저의 극복 방법은 바로 정말 간단하게 이 두 가지였습니다. 이 두 가지가 정말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제가 슬럼프를 극복하고 꾸준히 공부해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게 해줬던 많은 과정 중 하나에요.

: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저만의 공부 방법
> 그날그날의 스터디 플래너는 꼭 공부하기 전 날 미리 써놓기!!
요즘은 다들 공부할 때 스터디 플래너를 작성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날 할 것들을 미리 계획 해놓고 공부를 해보니까 다 마친 것들을 하나하나 지워가면서 하는 게 뭔가 기분도 좋고 그날의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서 공부할 때 꼭 스터디 플래너를 작성했어요. 그리고 오늘의 부족했던 공부와 내일 해야 될 공부를 연결하기 위해서 스터디 플래너 작성은 꼭 그전 날 밤에 작성했어요.

>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건 스스로, 도저히 안되는 건 인강을!!
평소에 인강 듣는 걸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인강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이해가 가능한 건 혼자 문제집 읽어보면서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했어요. 이렇게 스스로 말하면서 해보려고 하니까 더 집중도 잘 되고 기억에도 잘 남았어요. 물론 스스로 못하는 부분을 이렇게 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요. 혼자 불가능한 부분은 ebs 앱을 깔고 인강을 참고하면서 공부했어요. 이해가 안 됐던 부분은 인강 들으니까 정말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 ebs 검스타트를 적극 활용하자!!
전 진짜 ebs 검스타트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주변에서 검정고시 보는 친구들은 학원도 다니고 하니까 학원에서 기출문제도 주고 공부 방법도 알려주고 검정고시 팁도 알려주던데 저는 검정고시 학원을 다니질 않으니까 도무지 갈피를 못 잡았죠. 근데 ebs 검스타트에 가입하니까 검정고시 관련 정보를 굳이 찾지 않아도 SMS로 때맞춰서 보내주고 여기서 기출문제/ 정답도 쉽게 다운 받아서 풀어볼 수 있었어요. 거기다가 ebs 검스타트 유튜브/ 인스타 계정까지 다 팔로우 해놨는데 유튜브 계정에는 돈을 내지 않아도 기출문제 풀이부터 총평까지 다 무료로 볼 수 있어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됐고 인스타에는 검정고시에 대한 기본 정보들이라던지 꿀팁이라던지 계속 올라와서 정말 진짜 많은 도움이 됐어요.

: 검정고시 응시 당일 후기
검정고시를 보는 분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다양한 연령대로 검정고시를 보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시험을 보는 매시간마다 20분의 쉬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생각보다 이 시간은 짧았어요. 실제로는 10분? 15분? 정도만 쉬고 감독관분들이 들어오셔서 인원 보고 시험지 나눠주시고 답안지 나눠주시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4번 보고 나면 점심시간이 주어지는데 밖에 나가서 먹어도 되고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정말 그냥 학교 안을 벗어나지 않고 먹는 도시락이 가장 최고인 거 같긴 했어요. 그리고 6과목을 하루에 다 보는 게 정말 길고도 지루한 시간이겠구나 싶었지만 생각보다 금방 금방 시간이 흘러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제 후기가 후에 검정고시를 볼 응시자분들에게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이번에 떨어져서 재응시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 2020년 응시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 모두 힘내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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