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를 한달다닌 자퇴생입니다. 자퇴 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어느덧​ 1월이 되자 검정고시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개월이란 짧은 시간 안에 7과목을 모두 끝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도 있었습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고 끈기가 없는 편이라 초반엔 책상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평균 60점 만 넘기자는 마음으로 하루에 2~3시간만 공부를 하면서 공부에 흥미를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근데 강의에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그런지 점점 공부에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ᄒᄒ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다 결국 하루에 기본 5시간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다시 한번 강의를 들어보고 문제풀이를 하다 틀려도 답지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그냥 개념 강의만 있는 게 아니라 기초, 핵심 이론, 기출문제, 모의고사 등의 다양한 강의가 있어서 더 편했습니다. 특히 암기과목인 한국사 전숙연선생님이 재미있으셔서 내용들이 머리에 잘 들어갔습니다ㅎㅎ 그리고 가끔 문제에 기출 수준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문제들이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키워주었습니다. 시험 2주 전부터 하루에 1회씩 기출문제를 풀었고, 틀린 문제와 헷갈리던 부분은 기출문제 해설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험장에는 핵심 총정리, 기출문제집을 들고 가서 각 고 목전에 총정리를 읽어주고 시간이 남으면 기출문제 오답들을 살펴봤습니다. 집에 와서 가채점을 해보니 평균 96.5점이라는 점수를 보고 정말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특히 넘을 수 없는 장벽같았던 수학을 100점맞았습니다. 검스타트를 선택하고 꾸준히 공부한 제 자신이 참 뿌듯했습니다. 저는 검스타트에서 검정고시에 대한 지식을 얻기도 했지만 꾸준함과 의지를 배웠습니다. 여러모로 선생님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